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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Philosophy of design and design education

          Graphic design education based on the various cultures and subcultures
The ideal modernist design method doesn't make any sense in the vortex of various cultural groups today. In the Post-modern era, graphic design education should address regional, ethnical, gender, age and other characteristics in each user group. To educate students in the progressive perspective, schools must understand different cultural groups focusing on their individual values and systems. Then, continue to study and write theory about how these cultural communities are effecting and evolving in the world. With diverse cultural studies and theories, both teachers and students should be encouraged to develop and contribute another layer of culture through graphic design practice.


          Social responsibility of a graphic designer
The standard of graphic design has been dampened by American consumerism. For the last 50 years, American corporate culture has used Modernist idealism to create its clean and elegant look. However, many graphic design practitioners are frustrated when their hard work goes to packaging bad ideas with sleek graphics. As a result, there is a notion that by doing commercial work for a big client never allows for high quality design. At the same time, most of the designers think that doing their personal artistic work is the only way to get respect from the design community and rest of the world. However, if a designer starts working for themselves, the design goes nowhere. Graphic design practitioners and students have to realize that all different kinds of visual pieces have critical effect on forming culture. And regardless of the size of the project, it is designer's responsibility to make the best product they can to serve people and make the world better.


          New media design
In history, graphic design has evolved by adapting the new media technology of the times. 'Interaction' is one of the keywords for explaining the contemporary 'New Media'. Unfortunately the graphic design community hasn’t appropriated this new paradigm yet. Most contemporary designers still have a narrow perspective assuming that interactive design is merely web-design or a computational responsive graphic. 
Interaction is a concept but not a genre. So, an Interactive concept can be attached to all different kind of media. Such as 'Interactive painting' or an 'Interactive concert'. 
My MFA thesis is about 'Interactive typography.'  This is a new challenge of typography in terms of adding a new media concept to pre-existing media. And my interest in interactive media lead me to an advertising agency, Crispin Porter + Bogusky, which got its fame from the most progressive challenges in interactive media design.
The design schools must find a way of adopting interactive concept in graphic design. Students have to stop focusing on just web-design (which mostly it ends up with Flash action script.) Schools have to develop its curriculum focusing on both training basic typography and form making and understanding media as a interactive method of expressing contents and sharing culture. 



디자인 및 디자인 교육 철학

          다양화 된 문화를 전제로 한 디자인 교육 방향 설정
현재 우리나라 그래픽 디자인 대학들이 보편적인 모델으로 삼고 있는 모더니즘 교육 방식이 다양한 문화들이 서로 융합하고 변화하는 문화적 현실과는 더 이상 부합하지 않는다. 포스트 모던, 즉 모더니즘이후 모더니즘을 보완하고 극복하여 나가야 할 방향은 곧, 지역, 성별, 인종, 시대, 나이, 문화 등의 차이를 인정하고 각각의 소문화 집단을 개별적으로 고려하는 지역적이고 상대적인 관점을 갖추는 것에서 출발해야 함은 물론이며, 또한, 모더니즘이 꿈꾸었던 디자인의 보편적인 가치가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와 문화에 적용되고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까지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계는 서로다른 문화에 대한 연구와 그들이 서로 영향을 주는 현상에 대한 이해와 이론을 수립해야 하고, 그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미디어를 통해 가장 고차원적인 시각언어를 설계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끄는 교육방법을 세워야 한다. 전체에게 일괄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은 틀리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제 디자이너들은 다수를 형성하고 있는 소수들을 위한 디자인에 힘써야 한다. 소수와 소수를 위한 디자인이 모여 전체를 위한 디자인이 될 때, 우리는 비로서 실패한 모더니즘의 망령을 벗어던지고, 우리 시대의 디자인을 열어갈 수 있다.


디자이너로서의 책임의식과 사명감
지난 반 세기 동안 이루어진 대규모의 악질 디자인들과 이로 인해 퍼진 과소비의 라이프스타일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사회적 책임이란 말은 아주 낯설게 들린다. 아니, 그정도를 넘어서, 저질 교육으로 양산된 수많은 이름뿐인 디자이너들은 자본주의 시장이 주는 환상에 휩쓸려 제품과 서비스 판매를 위한 '이미지' 만들기를 디자인의 본질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그것은 정말 위험 천만한 무지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마케팅이니 경영이니 이상한 논리를 갖다 붙이며 누구를 대상으로 얼마나 팔아먹었는지를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사람이 자신을 디자이너라고 떳떳이 얘기하는, 정말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거짓 이미지 포장의 도구로 사용되어 나타난 여러가지 문제점은 디자이너가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책임을 받아들이고 그런 가치관을 통해 자신의 디자인을 여과시키는 것으로 해결해야 한다. 기업의 브랜드를 통해 실천하고 매스미디어를 통해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 요즘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개인의 예술적인 작업이 생산과 관련된 디자인보다 순수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만연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기업의 대량생산과 판매를 부정하는 것만큼 비겁하고 편안한 일이 없다. 하지만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디자이너가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상업적으로 연관된 일을 하는 경우다. 디자이너가 해야 할 일은 대량생산과 매스미디어에 책임감을 가지고 그것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다. 그것은 보다 근본적이고 실천적인 문제다. 이러한 가치관은 교육과 비평을 오랜 시간 인식되고 다져지는 것이다. 올바른 디자인 교육을 통해 문화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책임감, 아울러 좋은 표현 능력을 갖춘 디자이너들이 양성되어야 하고, 의식있는 비평을 통해 형태의 새로움이 아닌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디자인의 좋고 나쁨이 평가되는 학계의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하고, 개개의 디자이너는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인식하여 대상과 프로젝트의 규모에 관계없이 자신이 현재 업으로 삼고 있는 모든 작업을 실천의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뉴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연구 및 교육
그래픽 디자인이라는 영역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때마다 그에 상응하는 디자인 방법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왔다. 최근 10년간 가장 화두로 떠오른 뉴미디어의 개념은 역시 인터렉티브(interactive : 상호작용)라고 할 수 있는데, 아직 그래픽 디자인은 이 새로운 개념에 확실히 개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아직도 인터렉티브의 개념을 웹디자인이나 플래쉬 프로그램에서의 버튼 만들기 따위로 잘못 이해하거나 혹은 존 마에다 식의 컴퓨테이셔널 그래픽을 인터렉티브 그래픽의 본질로 생각하는 편협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인터렉티브는 '방법(attitude)' 이지 '장르(genre)'나 혹은 '매채(media)'가 아니다. 그러므로 인터렉티브라는 디자인 방법은 어떠한 장르에도 적용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인터렉티브 포스터' 라든지, '인터렉티브 콘서트' 같은 다양한 매체의 창출이 가능한 것이다.
본인의 석사 논문은 타이포그래피에 인터렉티브의 개념을 도입한 '인터렉티브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미디어 혹은 예술 장르에 인터렉티브의 개념이 적용되어 뉴미디어 및 사용자 환경에 걸맞는 그래픽 디자인 방법론이 형성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인터렉티브 그래픽 디자인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국 디자인 대학교들의 뉴미디어 관련 커리큘럼들은 상당히 많은 격차가 있다. 웹디자인이나 모션 그래픽스, 3D 그래픽스와 같은 기술적인 과목들을 세분화하여 대학에서 연구한다는 것은 현 시점에서 관점이 어긋났다고 본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먼저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갖추어야할 기본 능력인 타이포그래피와 이미지를 통한 표현을 익히게 하고, 이를 특정 메체에 국한되지 않는 통합미디어로서의 인터렉티브 개념에 적용하는 자세로 바라보는 관점을 갖출 수 있게 이끌어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튼튼한 시각 표현력의 기초와 미디어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에 걸맞는 미디어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교육임을 확신한다.